3일차..
늦잠을 자려 했으나 여지없이
눈이 떠지는 아침..
일찌감치 씻고 준비를 해본다
안녕 해야..
너 오늘 많이 반갑다..
캠장에서 나오는 길에 보이는 해변..
오늘은 계획 없이 해안 도로를 일주 해볼거다
역시 애월의 해안도로는 많은 이들이
극찬 할만 하다..
기막힌 날씨와 더불어 멋진 풍경들..
금능해변..
에메랄드 빛 해변과 화강암 들
그리고 야자수..
여기엔 피칭 할만한 공간들이 있다
야자수들 사이에 있는 이국적인 공간들..
이어지는 드라이브..
풍력 발전기들이 바다에 콕콕 박혀 있다
아 날씨 참 좋다..
서귀포에 도달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오는정 김밥을
들렸다.. 여긴 예약제 이므로 예약 필수..
가게 앞 주차 금지 ㅎㅎㅎ
이건 메뉴들..
오는정 기본김밥 두줄..
멸치김밥 한줄..
음....
하아~~~
유부를 튀겨 속을 넣으니 바삭한건 있으나
줄을 서서 먹을 만한 것 같지는 않다
조금 특이하다 정도..
이것이 오는정 김밥..
이게 멸치 김밥..
이건 짜다.. 이거 한줄 먹고 물 한사발 먹었다
멸치볶음을 양념과 함께 넣었는데
비릿,짭쪼름 다시 먹고 싶진 않다..
이로서..맛집 블로그는 안 믿는 것으로..
아.. 날씨 증말...
기똥차다 못해 봄이다 ^^
영상 18도...
서울 경기 영하 10도 달릴 때
여긴 영상 18도 이건 딴나라 같다..
더워..
옷깃을 풀어 헤치는...
서귀포 올레시장에 들려..
회를 떠본다..
그래 방어야 너 반갑다...
맛있게 먹어주마 음홧홧~~
냉장 보관 3시간..
육질이 살아있다
역시 제철 방어는..
기름지고 고숩고 쫄깃 하기까지..
인생 회 맛이다..
자...
아~~ 하세요~~ ^^
햇반을 데워, 있던 계란으로 스크램블을 지지고
김자반을 넣고 초장을 버무려 한입...
아.. 너무 맛있다.. ^^
그렇게 제주의 3일차는...
배 두들겨 가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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