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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스토리

정선에 있는 회동솔향캠핑장

by evan's 2020. 11. 20.

자리가 많았던 곳이였는데

캠핑붐이 일면서 여기도 이제

예약이 힘들어 졌죠.. ^^

 

예약은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동강전망대캠핑장 예약 하는 그 사이트 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예약사이트로 이동합니다

http://www.jsimc.or.kr/layout/basic/page/page1/page12.html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시설소개   회동 솔향캠핑장 솔숲이 울창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캠핑장으로 52면의 캠핑 데크와 2개 동의 취사장, 샤워장과 화장실이 각각 2동씩 갖추어져 있습니다. 족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

jsimc.or.kr

 

 

 

 

 

 

막힐까봐 일찍 출발 합니다 새벽4시에 ㅎㅎ

근처에 다다르니..

역시 산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선군 재래시장에 들렸어요..

아침을 먹지 않아서 이곳에서 해결을 하려 했는데

문을 연 곳도 많지 않고 식사는 9시부터나 가능하다고..

너무 일찍 와버렸군요 

 

회동집 이라고

우연히 들린곳이 이 지역 최고맛집 이였네요

 

 







모듬 전 을 사와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수수부꾸미, 메밀전(배추), 녹두전 삼총사

이야~ 이거이거 정말 맛있군요

 

메밀전 하고 녹두전이 환상 입니다

 

 







전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캠핑장에 도착 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솔나무가 빼곡 합니다

입구는 위쪽 상단과 아래쪽 두군데 인데요

관리동은 위쪽 입구에 위치 합니다

 

캠핑장 위쪽으로는 펜션이 있고

그 위쪽으로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위치적으로 이렇다 보니

위쪽 사이트 는 펜션에서의 술자리 소음들이

그대로 들려오고 마을 분들이나 펜션 이용객의

출입이 잦은 편입니다

외부인에 대한 출입은 통제 안하는듯 했어요

 

 

 

 

 

 

 

 

 

지도와 남북이 반대 방향이군요

제가 있던 자리가 C-17 관리동 바로 앞자리

지도에서 맨 상단에 위치 합니다

 

 

 

 

 

 

 

C-17은 관리동에 차를대고 짐을 빼면 되기에

짐을 나르는 동선이 가장 짧은 곳이죠

이곳은 사이트내 차량진입이 안되므로

준비된 리어카로 짐을 날라야 합니다

 

데크 사이즈는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매우 큽니다 웬만한 리빙쉘이 들어가고 남으니까요

 

단점도 있습니다

 

데크 이외 설영이 안됩니다

간격이 넓어 남는 공간이 많습니다만

데크 위에서만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가요.. 숯을 데크위에서 사용을 해서

자국들이 많이 남아 있네요..

 

그래도 그렇지 데크위에서 숯을 사용하다니..

 









짐을 다 나르고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이동

넉넉히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어딜가나 얌체들은 있는지..

지정 주차장에 이동하지 않고 관리동 근처에

차를 대놓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인간들도 많고

 

여기만의 특성인건가

다른 캠핑장들도 이런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민의식이 성숙되려면 아직 멀었나요..








데크도 넓지만 다른 공간들도 상당히 여유가 있죠

 

 

 

 

 

 

 

쉘터를 예상하고 장비를 챙긴거 였는데

데크에 두려니 뭔가 너저분 합니다

사전정보가 부족했던 탓입니다

후기로 정보취합이 안됐네요

 

다른 분들을 위해..

 

"정선 회동솔향캠핑장 에서는 데크위에서만 설영

 가능 합니다 아래에 쉘터 설치 못합니다"

 








타프 위치도 애매해서.. ㅋ

 

 

 

 

 

 

 

 

아마도 뱀이 출몰 할수도 있기에

안전문제로 데크 위에서만 설영 하라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목격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있을때는 못봤네요

 









낮인데도 춥습니다

여름엔 정말 시원할 것 같네요

 

 

 

 

 

 

 

주변 산책을 나가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 풍경 입니다

 









작은 개천 건너 캠핑장이 보이네요

빼곡한 소나무 덕에 햇볕이 잘 안듭니다

여름엔 좋겠지만 다른 계절엔 그닥 좋진 않을듯 해요

 

지역이 습한 곳은 아니었지만 비온뒤 반나절 뒤에

철수 하면서 장비가 안말라 애먹었습니다

 

 

 

 

 

 

 

 

밥 먹으러 정선에 나가봅니다

여기가 그렇게나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가봤습니다

 

소문대로 많네요

 








집사람은 곤드레밥을








전 콧등치기를..

음.. 어느분의 후기에 콧등을 사정없이 후려맞는

느낌이었다 라고 표현 하셨는데..

그정도는 아니구요 ^^

 

지금도 생각이 나는 맛 입니다

자극적일 것 같은데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히 땡기는 맛인데... 자꾸 먹게되는

 

요거요거 아주 요물 입니다

매일 먹으러 나왔어요 ㅎㅎ
 

 

 

 

 

 

 

무엇보다도 칭찬할것은..

맛집에서 친절한걸 본적이 없는데

여기는 사장님 포함 모든 직원이 친절합니다

 

특히 젊은사장님(사장님 아들인듯)

그 개념없이 들이대는 손님들에게 짜증한번

안내시고 친절한 말투로 응대 하시데요..

 

감동 먹었습니다

 

요건 메밀전병.. 기가맥힙니다..

 

 

 

 

 

 

 

사이트 돌아와서 커피 마시고..

동티모르 피베리 이거 맛있네요

 







고기 궈먹고..

고기는 역시 와규







영화 한편 때리고.. 일찍 취침..

 

 

 

 

 

 

 

이후 일정은 없습니다..

먹고자고 먹고자고.. 콧등치기 먹고

먹고자고 먹고자고

 

살을 찌우고 돌아 왔지요

 

역시 아침엔 고기죠.. 어메리칸 스타일

롯지에 구운 베이컨과 계란후라이는

예술 입니다

 








동내 동생넘이 가서 먹으라고 챙겨준

쭈꾸미로 로제파스타 만들어 먹고







매콤하게 크림파스타 만들어 먹고..

콧등치기 먹으러 가고.. ㅎㅎ








동강 을 끼고 돌아가는 길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너무 좋은 곳만 다녀서 인가..

눈높이가 높아져서 인가..

 

이번 캠핑은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1. 캠핑장 관리의 부재

  마스크 미착용 무개념 들에 대한 조치가

  미흡 하네요. 착용을 권하는 방송을 자주하시든

  다른 조치라도 하시든 해야 할텐데 말이죠..

  물론 무개념 인간들이 더 문제 이긴 하지만

  그에 상응한 대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 까마귀 문제

  하루종일 머리위에서 울어대는 까마귀..

  뭐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울어도 너무 울어대는 통에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 없는.. 힘들었습니다..

 

3. 환경문제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엔 그늘이 너무 많아

  좀 힘들겠습니다..

  벌이 많아도 너무 많은것도 문제 겠네요

  간간히 곱등이도 보이던데..

  그리 민감하지 않은 저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호불호 가 있는 곳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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