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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스토리

해안가 차박(feat. 주문진)

by evan's 2020. 11. 19.

생각 날때마다 가볍게 다녀오는 곳이죠

2시간 반 정도면 다닐 수 있으니 길 참 좋습니다 ^^

마음이 좀 심난하거나..

바다가 보고싶을때 훌쩍 떠날 수 있는 곳

 

퇴근 후 유유자적 가도 밤바다가 반겨주는 곳

주문진이 전 좋더라구요

 

좀 어릴땐 대포항을 주로 찾았습니다만

주문진이 덜 붐비고 제 취향 인지라 이쪽만

가게 되네요

 

이번엔 반차를 내고 출발해 봅니다

도로가 한산해서 좋네요

 

 

 

 

 

 

 

 

장안횟집 이죠..

개인적으로 물회가 가장 맛있는 곳입니다

우럭 미역국 또한 깊은 맛이 일품이죠

 

이제 유명해져서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는

오징어가 쌀때는 오징어 물회

가자미가 쌀때는 가자미 물회

광어가 쌀때는 광어 물회

 

그때 그때마다 물회가 달라요

 

맛은 여전히 좋은데.. 가격이 너무 올라갔습니다

장사 잘되니 그러시는건가요..

물가가 올라서 그러시는건가요..

그래도 이건 좀..

 

 

 

 

 

 

역시 동해 바다는 달라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참..

 

 

 

 

 

 

 

 

동해바다 와 남해바다 서해바다 다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 동해바다가 더 좋네요..

남해바다가 정적이라면 동해바다는 동적이라고 해야하나

좀더 살아있다는 느낌.. ^^

 

 

 

 

 

 

주문진 항 수산시장 앞에 고추부각, 다시마부각 등

부각을 파는 곳이 있어요 전 여기부각이

그렇게 맛있고 저렴해서 자주 애용합니다

 

 

 

 

 

 

 

 

몇년을 공사 하더니만 오픈을 했지요

예전엔 슬라브 지붕에 좌판을 쫙 깔고 장사

하셨는데요 지금은 저 건물로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도 싸고 회도 싱싱해서 오랜 단골 이죠

 

회를 먹을 어종을 고르고 회 뜨시는 이모님들

에게 회를 뜨는 시스템..

식당에서 드시려면 식당에서 드셔도 됩니다만

전 주로 포장을 하죠 ^^

 

 

 

 

 

 

 

 

이날은 식당에서 먹자고 집사람이 ㅎㅎ

기본 상차림 인당 계산하고 드시면 됩니다

광어와 방어를 골랐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 3만원이 채 안됩니다

회 좋아 하시는 분들은 실컷 드실 수 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차박지 도착 했네요

화장실 이 앞에 있고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그런 곳이 엿는데..

작년 부터 슬슬 차량이 많아지더니

이젠 자리 잡기가 어려워질 정도 입니다

 

차박 인구가 많아져서 그런가봐요

사진에 저 텐트가 아마 노르디스크 우트가르트

일텐데.. 동해 백사장의 고운모래가 텐트 스킨에..

아.. 저거 안좋은데... ㅋ

 

 

 

 

 

 

 

 

침낭과 매트덕에 아늑한 밤을 보내고

속초 초당마을에 밥먹으러 왔습니다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죠 초당마을은

여기 순두부가 기가 막힙니다

 

김영애할머니 다니다가...

제 입맛이 변한건지 여기가 변한건지

점점 별루라 옆집으로 갑니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시원하고..

3끼 먹으래도 먹겠어요 ㅎㅎ

 

 

 

 

 

 

 

 

밥 맛있게 먹고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안목항에 들렸습니다

새로 오픈한 곳 같은데.. 쥔장의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아인슈페너 장인 이라고.. 한번 드셔보시라고.. ㅋ

 

 

 

 

 

 

 

 

음.. 맛이요?

가격에 비해 자부심에 비해

평이 했습니다..

 

전 좀 스페셜 하나 했습니다만.. ^^

정말 맛있는 곳에 데려가고 싶었어요

 

 

잠시 커피마시면서 여유 좀 부리다가 출발 합니다

토요일 오후만 되도 길이 막히거든요..

토요일은 가급적 오전에 복귀 합니다 ^^

 

좀 돌아가도..

대관령 옛길을 따라 국도를 따라..

여유있게 주변 경치 바라보며 그렇게 복귀를 합니다

 

하루 부담없이 차박 다녀오긴 좋은 주문진..

언제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