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숲속캠핑 청태산휴양림
원래는 경반분교 일정 이였습니다
백팩모드로 1박을 하고 내려올 예정 이였죠..
동행 할 분을 섭외 하는 과정에서
지인이 청태산 휴양림 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행선지를 급변경 합니다..
약 1시간50분 소요..
금요일 오후 시간대 영동선은 막힘이 없습니다
가까워서 좋네요..
둔내를 지나자 마자 공기가 다름을 실감합니다
31도로 출발한거 같은데..
둔내 진입 후 온도는 22도
어찌나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의 질이 느껴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입구에 다와서 사진 한장
음.. 입구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정돈된 상태와 우거진 숲이 기분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배너가 보이고
모든 입장객의 온도와 방명록을 작성 합니다
암요.. 잘하고 있는 것이지요
수련장 도 운영을 하나봅니다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안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시설이 상당히 좋군요..
야영장 가는 길 입니다
우거진 숲속의 그 청량함 이란..
나이가 꽤 되어 보이는 고목 들..
기가 막힙니다
저희가 지낼 데크 입니다
다른 곳보다 데크가 좀 크네요
일반 휴양림 사이즈보다 약 6~70센치가 큰 듯
청태산휴양림은 데크 옆 차량주차가 안됩니다
백팩모드 내지는 미니멀 모드 여야..
짐 옮기는 수고를 덜할 수 있습니다
후다닥 피칭을 합니다
잭쉘터를 가져왔지만 3명이 텐트 하나씩 하기로 하고
가지고 있던 텐트를 피칭 해 주네요..
TP 형 네파 입니다
요즘 대란 이라죠.. 스탠리 워터저그
물맛을 아주 맛있는 온도로 맞춰주는 신기한 녀석..
성능이야 반박할 필요가 없는 물건 이지만
글쎄요.. 이정도 과열은 좀...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인 듯 합니다 ^^
(개인적 견해 입니다)
이 정도 셋팅으로..
각자의 텐트는 데크 옆 편평한 곳이면 충분하기에
음.. 이건 사용할 수록 만족도가 높네요
저랑 딱인 장비 같습니다
제 미니멀 장비들..
요게 주방 입니다 단촐한 ^^
소꿉장난 같은 너낌적인 너낌..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이 솔솔 불어 옵니다
이 순간이 너무 행복 하군요..
저녁은 간단히 감바스 와 바게뜨 빵 으로..
매우 간단히 술안주 겸 식사대용이 될수 있는 요리죠
요리 랄것도 없는 그런 ^^
집에서 먹는 것과 아웃도어 에서의 감바스는
비교불허 입니다 ^^
요게 화룡정점 이죠
일몰이 환상적 입니다
우거진 숲에서의 일몰은 또 다른 느낌이군요
소화도 시킬겸 주변을 산책 해 봅니다
데크 로드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6키로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도 있구요
아주 좋네요
데크로드 끝이 입구 에 있는 수련원 입니다
일몰이 이뻐서 담아 봤네요
입구에 서있는 돌간판? ㅎㅎ
다시 사이트로 돌아와..
잠시 휴식 을 취해 봅니다
커피 빠지면 섭섭 하겠죠
맛이 좋은 커피샾 에서 공수한 원두를 넣어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 씩 먹습니다..
향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밤 입니다
살짝 양이 모자라 준비해온 떡볶이를.. ㅎㅎ
2인분 만 넣고 맛있게..
왜 2인분 이냐구요? 우린 소식가들 이거덩요
살짝 모질라.. 라면을 넣어 봅니다
네.. 라뽁이 맞습니다 ^^ 우린 소식가 니까요
다 먹고 또 살짝 모질라 햇반 하나 넣고 라면밥탕
먹은건 비밀.. 쉿~
음.. 칭찬 해야 할 것은
모카포트와 헬리녹스 한정판 술잔을 개수대에
놔두고 잠이 들었습니다만..
아침에 깨어나 가보니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 이런 정직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매너타임 이요?
남자들 끼리 오신 나이 지긋하신 늑대캠 분들
11시 반 되니 다 정리하고 주무시는..
진정 캠퍼 들만 오시는 곳 같습니다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신지 다수가 백팩 모드 셨구요
보통 6시 정도면 눈이 떠집니다
일어나 짐챙기고 팩킹 하고 7~8시 이전에 복귀 하죠
휴양림 입구에 있는 백반집에서 아침을 먹고
(대다수의 백반집은 실패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정집 같은 훌륭한 한끼 먹고..
그렇게 일상 으로의 복귀를 합니다
남자 셋 퇴근박 늑대캠
흔쾌히 자리를 공유한 서윤이네.. 고마웠고
좋은 곳 에서 좋은 추억을 함께 해서 기뻤네 ^^
담엔 경반분교다~~ ^^
이보다 더 건전할 수 없는 늑대캠..
오늘도 함께 해봅니다